지난해 5월부터 방카슈랑스 TF팀을 운영해 온 동양생명은 다양한 제휴선 확보와 더불어 각 단계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12월 포괄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기업은행과의 방카슈랑스 업무체결에 중점을 두면서도 시중 은행뿐만 아니라, 증권을 포함한 제 2 금융권과도 업무제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2~3개의 은행과 제휴 관계를 맺을 것이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은 고객의 니즈와 판매 허용 범위에 맞춰 단계적으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에서는 비교적 단순한 상품인 주택담보대출과 신용카드, 신용생명보험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 후 2단계 상품의 판매 시점에는 선택적 기업 복지 보험(cafeteria plan)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동양생명 관계자는 “은행과의 협상에서 주요 변수로 수수료와 개별 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역량(인프라)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제휴를 체결한 은행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분석해 이에 맞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양생명은 제휴사 판매직원 교육에 온·오프라인을 모두 동원,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