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만능카드'의 선두주자 ①신한카드
모바일 '만능카드'의 선두주자 ①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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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카드사 경쟁 2라운드…모바일 대전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카드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모바일로 집중되고 있다. 단순히 전화만 걸던 휴대전화가 스마트 하게 진화하면서 모바일을 통한 각종 서비스 및 결제 수단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특히, 모바일 결제는 초기 인프라만 갖춰지면 마케팅 비용이 크게 절약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다양한 만큼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는데도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 같은 모바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 카드사들은 관련 소프트웨어 등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다. 그 현장을 집중 취재한다.

▲ 신한카드 본사.
■ 모바일 카드 상용화 선두

신한카드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07년 5월 세계최초로 OTA 방식 의 모바일카드 상용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현재 국내 카드사 중 유일하게 모든 이동통신사 단말기에 모바일카드 발급이 가능하기도 하다.

신한카드는 2007년 초부터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무선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SKT 고객에게는 ‘스타일T카드’, ‘홈플러스 모바일카드’를, KT 고객에게는 ‘KT A1 카드’, ‘Show 데이터 완전자유요금’, ‘서태지카드’ 및 ‘GS칼텍스 제휴카드’를, LGT 고객에게는 ‘LGT A1’카드를 발급 중이다.

이 카드들은 무선 인터넷을 통해 3세대 휴대전화 단말기 내 USIM칩(LGT는 모바일 멤버십 칩)에 신용카드를 내려 받아 사용함으로써 인편을 통한 카드 전달 과정이 생략됐다. 이 때문에 카드 전달의 안전성과 시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KT 통합결제서비스 ‘쇼터치’

신한카드는 국내 모든 통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결제 및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도 대응하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KT와 제휴해 휴대전화 한 대에 각종 멤버십ㆍ포인트카드와 신용카드 그리고 쿠폰을 동시에 저장해 결제 편의성을 한 단계 높인 ‘쇼 터치’ 서비스를 7월 중 선보였다.

신용카드뿐 아니라 멤버십카드와 할인쿠폰을 휴대폰에 함께 담아 상품 결제와 할인, 포인트 적립을 간편하게 해주고 지갑에 넣고 다니는 카드 수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신한카드와 KT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경쟁력은 다양한 제휴처 확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올해 말까지 전국 1만3천여개 유통 매장에서 새로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신한카드와 KT가 개시하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쇼 터치’는 휴대전화 유심(USIM)에 국내 최초 One Chip Multi Card 시스템 구현을 통해 최대 신용카드 8장까지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ㆍ포인트카드 50장, 할인쿠폰 50장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휴대전화로 신용카드 이용 내용, 결제 내, 포인트 정보를 비롯해 멤버십, 마일리지 적립 등 각종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쿠폰도 제공받을 수 있다.

1단계로 7월부터 전국 4500여 곳의 GS25 편의점 및 수도권 GS칼텍스 주유소를 시작으로 전국 4천여 곳의 순차 확산 및 10월부터는 GS수퍼마켓 매장과 전국 4500여 SPC그룹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매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SKT 통합결제서비스 ‘T 스마트페이’

또한, 신한카드는 SKT와 홈플러스 수도권 매장을 대상으로 휴대폰 상에서 신용카드 통합기능과 함께 통합 결제, 각종 멤버십 포인트 이용, 정보조회, 쿠폰 발급 등 제공이 가능한 ‘T 스마트페이’ 서비스도 지난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시장에서의 시장선점 및 회원에 대한 차별적 혜택 부여를 위한 ‘스마트페이’ 서비스에 있어 기존 3G 휴대폰 외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현재는 RF 통신이 지원되는 갤럭시S 적용, 베가 예정)에 대해서도 국내 최초로 모바일 통합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신한카드는 스마트폰에서 현금서비스 신청 및 이용 내역, 한도 등 각종 조회를 포함한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Smart 신한’(이하 스마트신한) 서비스를 국내 카드사 최초로 지난 3월 19일부터 시작했다.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스마트신한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카드 이용 내역, 이용 대금 명세서, 결제 예정 금액, 한도, 카드 보유 내역, 신한카드 소식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카드론 신청 및 포인트 기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인인증서, 가상 키보드, 모바일 백신 등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스마트신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앱스토어에 접속해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으면 된다. 또한 신한카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증강현실과 지도 서비스 등을 연계해 가맹점 혜택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4월 29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로써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신한카드 DC가맹점이나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 쿠폰 가맹점, 무이자할부 가맹점 등을 조회해 우대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아이폰, 안드로이드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가동하면 ▲주위에 있는 신한카드 우대 가맹점이 표시되거나 ▲신한카드 우대 가맹점이 표시된 주변 지도가 나타나거나 ▲자신이 원하는 업종의 가맹점을 검색하는 등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아이폰 전용 안심클릭서비스를 통해 현재 CJ오쇼핑, GS홈쇼핑, YES24, G마켓, 인터파크, 현대홈쇼핑, 호텔엔조이 등에서 아이폰을 통한 인터넷 쇼핑이 가능하며, 옥션 등에서도 해당 쇼핑몰에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아이폰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적용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한카드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 이어 윈도 모바일에서도 ‘스마트신한’ 서비스를 6월 중순 시작했다.

이 서비스 개시로, 윈도 모바일 운영 체제(6.1, 6.5 버전)의 옴니아 1, 2 계열 스마트폰을 보유한 신한카드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신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 이용 내역, 이용 대금 명세서, 포인트, 한도 등의 조회서비스 뿐 아니라 신한카드 소식지 조회, 현금서비스, 카드론 신청 및 아름인을 통한 기부 등 다양한 카드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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