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 사상 최대실적 '기염'
동아화성, 사상 최대실적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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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서 가전사업부문 판매호조로

상반기 매출 55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동아화성이 경영실적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다. 창사이래 사상최대실적을 거둔 것이다.동아화성은 북미시장에서 가전사업 부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 해 상반기 실적을 또 한번 사상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첨단 고무부품 소재 기업인 동아화성은 2010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액 555억원, 영업이익 16억원, 순이익 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전년동기 보다 각각 35%, 43%가 증가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순이익은 인도와 러시아 법인에 대한 설비투자비용이 지분법 손실에 한시적으로 반영되며 70% 감소했다.

동아화성은 실적 호조 요인으로 ▲ 북미시장의 지속성장에 따른 드럼세탁기부문 판매호조 ▲ 자동차부분의 꾸준한 매출성장 ▲ 매출증대에 따른 영업손익 증가 등을 꼽았다.

순이익의 경우 인도와 러시아 시장이 안정적으로 정착돼 매출이 가시화되면 외형적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자연적으로 지분법 손실은 점차 감소되어 나갈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동아화성 성낙제 사장은 "자동차와 가전산업의 업황 호조로 올 해 상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인도와 러시아 현지에서도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이 창출될 수 있도록, 시장 요구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사업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화성은 인도, 중국, 러시아 법인에 이어 올해 연말 멕시코에도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멕시코 가전공장에 우선적으로 제품을 공급한 뒤 점차 현지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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