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만에 하락…2.4원 내린 1183.8원
환율, 나흘만에 하락…2.4원 내린 118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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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2.4원 내린 1183.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의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전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18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의 약세와 유로달러의 하락세로 상승기조를 이어가며 1191.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아시아시장에서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재매수하는 것)가 나온 것도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추가상승 재료의 부재로 인해 상승폭을 다시 좁혀나가며 장중반 들어 하락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롱스탑(달러 손절매)이 나온 것이 하락을 이끌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당분간은 장중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참가자들은 거래리스크를 충분히 인지하고 포지션을 설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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