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수 21.5% 감소 자산 26.4% 증가
새마을금고가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면서 수익이 열악한 금고를 합병하거나 청산하는 등 금고수를 줄여가고 있으나 오히려 자산이나 회원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새마을금고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9년 2천126개였던 금고수가 올 5월에는 1천661개로 21.8% 감소했으나 자산은 34조9천970억원에서 44조2천671억원으로 26.4% 증가했고, 회원수도 1천133만8천명에서 1천411만명으로 2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금고수가 7개 감소했으나 자산은 9천199억원이 늘어났다.
새마을금고 연합회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수익성이 열악한 금고를 합병시키거나 청산을 권고하는 등 금고의 대형화와 경쟁력을 키워 왔다”며 “앞으로도 연합회에서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신용카드를 삼성카드와 제휴하고 있으나 향후 카드사업 부문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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