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애국 아이콘' 마케팅 활발
산업계, '애국 아이콘'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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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이벤트ㆍ안중근 의사 기념사원 및 독도 지키기 지원

광복 65주년을 앞두고 산업계가 이른바 '애국 아이콘'을 활용한 기업 이미지 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과 한일병합 100주년을 맞아 광복절의 의미가 더함에 따라 기업들의 애국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 지고 있다.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광복절인 15일 전국 점포에 대형태극기를 게양키로 하는 등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이번 광복절에 진행되는 광화문 복원모습 공개에 맞춰 12일부터 15일까지 광화문 모형의 가로 5.5m, 높이 3m의 대형 태극기 문양 쇼핑백 조형물을 제작해 소공동 본점에 전시한다.

애경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도 9일부터 19일까지 AK몰에 흩어진 태극기 퍼즐(5개)을 찾아 맞춘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순국 100주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지원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중국 하얼빈에 거주하는 안 의사 조카며느리 안노길(97) 할머니를 방문해 냉장고와 기념관 운영비,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매달 생활비와 기념관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전국 31개 대학 총장들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31명이 안 의사의 독립 투쟁지를 탐방하는 행사를 후원했다. 또 안중근 숭모회와 공동으로 하얼빈 의거 등 안중근 의사의 생애와 위업을 담은 '안중근 의사 일대기 도록' 발간하고 초.중.고교 및 대학교 도서관에 1천부를 기증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강신호 회장이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1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안 의사 기념품 제작 등에 총 2만2천달러를 지원했다.

'독도 사랑'에 대한 기업들의 참여도 넓어지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광복절인 15일 '대한민국 바로 알리기' 캠페인 후원방송을 통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에서 활동할 어린이 외교사절단을 모집한다.

어린이 외교사절단은 외국 어린이들과의 펜팔, 이메일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홍보하고, 독도나 동해를 일본 영토로 잘못 표기한 외국 교과서나 홈페이지를 찾아 수정을 요청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 외교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방송을 통해 가입하는 어린이 외교사절단에게는 현대홈쇼핑과 의류브랜드 '엘라호야'가 공동 제작한 독도 티셔츠를 증정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최원병 중앙회장이 울릉도를 방문해 독도수호를 위한 성금을 5천만원 전달했고, AK몰은 독도를 찾는 모든 고객에게는 적립금 1만원을 준다.

KT텔레캅은 지난 5월 고객이 납부하는 요금의 일부를 독도 수호기금으로 조성하는 '독도 지킴이 후원요금제'를 출시해 적립된 기금을 독도 수호활동 및 연구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LG하우시스도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해 환경정화와 생태체험 활동을 벌이는 대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했다.

기아자동차는 앞서 2008년 국내 판매차량 1대당 2천원씩을 '독도사랑 기금'으로 적립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독도수호국제연대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밖에 삼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김구 선생의 개인 사저였던 '경교장(京橋莊)' 원형복원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빙그레는 김구 선생 기념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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