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융, 'M&A 기대감... 주가 강세'
동원금융, 'M&A 기대감... 주가 강세'
  • 임상연
  • 승인 2004.07.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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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금융지주의 주가가 M&A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거래소 시장은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 소폭 반등했다. 종합지수는 전주말 대비 1.30포인트 상승한 756.72로 마감했으며 코스닥도 0.38포인트 오른 376.51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금융주는 증권사 M&A 관련주들이 부각됐다. 특히 동원금융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관심을 끌었다. 동원금융이 국민은행의 한-대투 입찰 불참으로 인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면서 주가도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

이날 동원금융 주가는 280원(4.57%) 상승, 641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245,639주에 달했다. 종합주가지수가 1.30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 대상인 증권업종이 이날 1.13% 오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이라는 평가다.

동원금융 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한-대투 인수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벌써부터 동원금융이 한투증권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시장에 나돌고 있다.

이에 증시전문가는 국민은행의 인수 불참으로 동원금융의 인수 가능성이 보다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동원금융은 독자적 인수를 위한 자본력은 물론 인수의지도 강해 충분히 인수후보 1순위 자리(우선협상대상자 선정)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전문가들도 정부 역시 현투증권 외국계 매각과 증권산업 균형 발전을 위해 한-대투중 최소 하나는 국내에 매각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동원금융이 낙점될 가능성은 더욱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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