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금융권 리스크관리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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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메모리’ 기술 적용한 ‘SAS HPC 솔루션’ 국내 출시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SAS코리아는 고도로 복잡한 비즈니스 분석 작업을 실시간 속도로 처리 가능한 인메모리 기술 기반의 ‘SAS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SAS HPC 솔루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SAS HPC 솔루션’은 SAS가 현재 특허 출원 중인 ‘SAS 인 메모리 분석’ 기술이 적용됐으며, ‘인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 오픈 소스 분석 기능 등의 이점이 최대한 활용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멀티 프로세스 방식의 단일 시스템을 구축해 대규모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처리하고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고도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SAS코리아는 높은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더욱 빠르고 민첩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국내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 국내 증권사 1곳에서 베타 테스트를 마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리스크 관리의 도입 확산을 위한 설명회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데이터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재의 프로세싱 기술로는 데이터를 적시에 유용한 정보로 변환하는 데 무리가 있다”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데이터 로딩 및 분석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바로 ‘SAS 인 메모리 분석’”이라고 말했다.

또 “SAS HPC솔루션은 ‘SAS 인 메모리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으며, 향후 국내 기업들에게 있어서 경쟁 우위 극대화로 시장 판도를 바꾸게 할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싱가포르 은행 UOB가 ‘SAS HPC솔루션’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다. SAS코리아에 따르면 UOB는 4만4583개의 금융 자산(채권, 외환 계약 등)으로 구성된 복잡한 포트폴리오(10만여가지 이상의 시장상황과 두 종류의 기간 적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88억 건의 VaR(Value at Risk) 연산 작업을 완료하는 데 과거의 경우 단일 서버를 기준으로 평균 18시간 이상 소요되던 작업이 3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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