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 일부 간부들의 부적절한 외유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아차 노조 화성지회 대의원들은 14일 최근 공식 홍보물을 통해 지도부의 '일본 외유' 사건을 도덕 불감증으로 규정하고 해당 간부들의 징계위 회부와 집행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기아차 노조 화성지회 간부 3명은 지난달 화성공장 직원의 건강검진을 담당하는 아주대병원으로 일본출장을 다녀왔다.
앞서, 지난달에는 한 조합원이 지도부의 부적절한 외유에 항의하는 뜻으로 노조탈퇴서를 제출하고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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