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차세대 위치검색 기술 'HPS' 상용화
SKT, 차세대 위치검색 기술 'HPS'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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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서 휴대폰 위치측정 가능해져
친구찾기 등 위치기반서비스에 적용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SK텔레콤은 친구찾기, 자녀안심 등 위치기반서비스의 검색정확도를 한층 높여주는 위치검색 기술인 복합측위시스템(HPS)을 개발, 7일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그 동안 휴대전화를 활용한 위치검색기술은 기지국 정보, GPS를 통해 정확도를 높여왔다. 하지만 기술 별로 장·단점이 뚜렷해 위치측정을 요청하는 지역에 따라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다소 오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발한 ‘HPS’는 기존 GPS, 네트워크 방식의 장점에 무선 랜 기반의 위치검색기술을 결합했다. 이로써 실내·외 제약 없이 위치측정이 가능할 뿐 만 아니라 측정오차도 평균 50m 내외의 정확도를 구현했다.

SK텔레콤은 ‘HPS’을 7일부터 증강현실서비스 오브제와 친구찾기 서비스에 우선 적용하고, 이달 말 가족안심·팅안심(자녀안심), 8월 모바일 신용카드 등 자사 위치기반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HPS’는 별도의 하드웨어나 전용 칩 없이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가능한 기술로, 무선랜과 GPS가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3종(갤럭시A, 갤럭시S, 시리우스)에서 오브제 서비스를 다운로드나 업그레이드하면 해당 모듈이 자동으로 설치돼 사용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첫 적용되는 안드로이드폰 3종 이 외에도 기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윈도모바일 OS기반 스마트폰 등 지원기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 임종태 Network기술원장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위치검색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향후 고도화된 위치검색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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