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 창립 75주년
제일은행 - 창립 75주년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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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대화합 선언으로 도약 기틀 마련

오는 7월 1일 창립 75주년을 맞는 제일은행이 뉴브리지 캐피탈 매각 이후 지난 4년간의 업적을 자축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2주간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한미노조의 파업결의에 이어 1일 금융산업노조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키로 하는 등 은행권 노사가 극단적인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제일은행 노사는 26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열리는 한마음 행사에서 ‘노사대화합’을 선언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전 직원과 직원 가족들이 참석하는 기념식에서 행장과 노조위원장이 공동으로 노사대화합을 선언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제일은행의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은행은 이어 29일 퇴직 직원들이 참여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하며 창립 기념일인 7월 1일에는 롯데호텔에서 1천여명 이상의 정재계 인사 및 우수 거래고객들을 초청해 공식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헌재 재경부장관을 비롯해 강신호 전경련회장, 박용성 대한 상공회의소 회장, 박승 한국은행 총재, 이정재 금감위원장 등 유력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또 2일에는 전국 300여개 점포에서 내방 고객들과 다과를 함께하는 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제일은행은 이번 행사들을 통해 역동적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은행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그간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에서는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원, 고객은 물론 전사회적으로 제일은행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제일은행은 창립 75주년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3년째 전직원이 참여하고 있는 ‘한사랑 켐페인’과 더불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일은행은 올해 3월말 현재 당기순이익 280억원, 총자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가 증가한 42조8천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BIS비율 13.12%에 고정이하여신비율 1.38%, 대손충당금 적립률 101.90%로 재무구조에 있어서도 타행에 비해 한발 앞서는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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