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월드컵 16강 경품 쏟아낸다
금융권, 월드컵 16강 경품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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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16강 진출의 쾌거를 올리면서 은행 고객들이 푸짐한 경품과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카드사들도 사전 진행한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은행들, 우대금리.경품 제공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1일까지 하나은행의 '오!필승코리아 적금' 가입자들은 대표팀의 16강 진출로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 말부터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오!필승코리아 적금 2010'을 판매했다.

하나은행은 또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면 '오!필승코리아 지수연동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 연 2.0%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키로 했다.

외화은행이 지난달 판매한 `외화공동구매 정기예금' 가입자들도 추가로 0.3%포인트의 금리를 받는다.

외환은행의 `FIFA월드컵 후원 기념 정기예금' 가입자들 역시 대표팀이 그리스전에서 승리함에 따라 이미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16강 진출로 추가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또 미화 300달러 이상 환전한 고객을 상대로 추첨해 금테크 상품인 골드리슈 50g과 미니 자블라니 축구공, 응원 티셔츠 등을 주기로 했다.

이외 SC제일은행은 30일까지 `무패행진, 파이팅 코리아!'이벤트를 진행해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브 LED TV(1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모든 응모 고객에게는 환전 때 수수료를 70% 깎아주는 쿠폰을 준다.


◇카드고객도 포인트.경품 혜택
카드사들도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함에 따라 사전에 진행한 `16강 진출 기원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각종 경품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대한민국 16강 진출 승패 맞추기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140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1년 이용권(아메리카노 하루 한잔 기준)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승패를 맞춘 고객에게 버거킹,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의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는 `대한민국 16강 진출 기원 온라인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최고 100만 포인트를 적립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선 3경기의 점수, 첫 골을 기록한 선수 등을 맞힌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3D TV, 닌텐도 Wii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대표팀의 16강 진출과 상관없이 삼성생명 설계사들은 우수 고객들에게 축구 응원에 쓰이는 일회용 문신과 피자헛 30%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또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LED TV, 스마트폰, 가족 영화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한국팀 경기가 있는 날 보험 상담이나 보험계약대출을 하는 고객에게 월드컵 티셔츠, 스포츠 물병 등의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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