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약세-전세 강세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약세-전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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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 아파트값은 내린 가운데 수도권 전셋값과 지방 아파트, 오피스텔 등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서울 -1.07%, 신도시 -1.79%, 수도권 -1.61% 등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보금자리 주택 공급과 사업 추진 지연으로 타격을 받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2.86%나 떨어져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또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14만가구에 달한 신규 입주 아파트도 하락세를 거들었다. 하반기에도 전국에서 15만7천여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장 침체로 분양 일정을 연기한 건설사가 늘어 신규 분양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30% 이상 줄어든 10만7천가구에 그쳤다.

전셋값은 서울 2.90%, 신도시 2.85%, 수도권 2.14% 올랐으나 2분기에 접어들면서 점차 상승폭이 꺾였다.

지방 아파트값은 미분양 누적과 분양시장 침체가 여전했음에도 소형 실수요 중심으로 기존 주택 거래가 회복세를 보여 광역시가 평균 1.17%, 그 외 지방은 1.78% 상승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의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오피스텔은 임대수익을 노린 매수자가 늘면서 1.35% 올라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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