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보험사, 영토 확장 '활발'
온라인 보험사, 영토 확장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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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만으로는 수익구조 불안정해
저렴한 보험료로 승부…판매채널 등은 약점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온라인보험사들이 종합보험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과거 자동차보험만을 판매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일반보험 상품을 내놓으면서 영역 확대에 나선 것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지면서 자동차보험만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워졌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보험사들은 저렴한 보험료를 내세우며 일반보험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된 영업채널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최근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사인 ERGO다음다이렉트는 종합손해보험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RGO다음다이렉트 관계자는 "자동차보험 분야에서의 수익 기반 확보와 일반 보험의 성공적인 진입을 2010 회계연도 경영전략 목표로 삼고 종합손보사로서의 위상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ERGO다음다이렉트는 운전자보험인 '에르고 다이렉트 운전자보험'과 어린이 보험인 '에르고 우리아이 사랑보험' 등을 동시에 출시했다.

ERGO다음다이렉트는 이 상품들을 기존 판매 채널을 통해 다이렉트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기존 고객 대상의 마케팅에 집중해 자동차보험과의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이창길 ERGO다음다이렉트 사장은 "ERGO다음다이렉트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시장을 이끌어 온 것처럼 일반보험 시장에서도 다이렉트 보험의 강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일반 보험 야에서 ERGO그룹의 선진보험 서비스를 선보여 종합손보사로서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AXA다이렉트와 더케이손해보험도 일반보험 상품 판매에 나섰다. AXA다이렉트는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입원비보험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당뇨와 뇌졸중을 보장하는 질병보험까지 출시했다.

더케이손해보험도 지난 4월부터 여행자보험과 배상책임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부동산권리보험도 내놨다.

이처럼 온라인 보험사들이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자동차보험만을 판매 손해율이 워낙 유동적이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출 수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에 기존 자동차보험 고객을 기반으로 일반 보험상품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온라인판매사의 강점인 저렴한 보험료를 통해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보험사 한 관계자는 "온라인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일반보험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보험료가 싸다는 점"이라며 "기존 고객풀을 활용해 영업에 나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온라인판매사들의 경우 판매 채널이 한정돼 있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일반보험상품의 판매 경험이 적다는 점도 우려스럽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온라인 보험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다 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보험료 뿐만아니라 상품 자체에서도 차별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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