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대표이사 김정태)은 16일 중국 신화파이낸셜네트워크코리아(대표 김성국)와 상호 협력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화파이낸셜네트워크코리아는 중국 신화사(新華社, New China News Agency) 자회사로 지난 2000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홍콩, 중국, 대만, 싱가폴, 미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신화는 종합적인 시장지수, 실시간 금융뉴스, 분석기사와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신용등급 평가자료를 국제기준에 맞춰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시장에서 독자적인 금융미디어 회사로 자리잡고 있는 유수의 기업이다.

신화의 기존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MCM, FTSE, STANDARD & POORS 에 이어 세종증권과 맺은 이번 협약의 기본내용은, 세종증권이 신화사 금융상품에 대한 국내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신화는 세종증권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 업무 및 기존 상품의 해외마케팅 업무를 수행한다는 것이다.

세종증권은 이와함께 신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내용을 해외에 소개하고 이를 통해 해외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중국 금융시장에 교두보를 확보해 다양한 영역에서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으며, 신화는 세종증권 판매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