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융, 외국인 지분율 18% 돌파
동원금융, 외국인 지분율 18% 돌파
  • 임상연
  • 승인 2004.06.1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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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들어 외인 순매수 행진


동원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18%를 돌파했다.

14일 동원금융은 외국인들이 3만주 가량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18.02%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말대비 1.57%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연초 대비로는 10%포인트 가량 급증한 것이다.

외국인들은 6월들어 4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9일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만 외국인들이 순매수한 물량만 831,013주에 달한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에도 불구 동원금융의 이날 주가는 거래소 부진으로 2.15%(130원) 가량 하락했다.

동원금융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같은 순매수세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가격메리트가 크고 우량한 재무구조와 M&A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동원금융의 최근 주가는 PBR 0.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격메리트가 높다고 평가하고 특히 적극적인 대손상각을 통해 자회사의 잠재부실을 해소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동원금융의 적정주가를 9.060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한투 대투 매각에 참여한 동원금융이 M&A와 그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현재로서는 국민은행, 하나은행 컨소시엄과 경쟁하는 측면에서 다소 부담은 있지만 동원금융도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M&A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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