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기관 '쌍끌이'…코스피, 1660선 풀썩
外人+기관 '쌍끌이'…코스피, 1660선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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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팔자'에 1660선으로 밀려났다. 전일 뉴욕증시가 유럽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하락 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누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9.09포인트(1.72%) 내린 1666.5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122억원어치의 물량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25억원을 순매수 하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 화학, 운송장비, 건설, 증권, 전기전자 등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대비 1만5000원(-1.85%) 내린 79만5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62%), 현대차(-2.42%),  삼성생명(-0.88%), 신한지주(-2.35%), 한국전력(-1.70%), KB금융(-2.96%), LG화학(-3.38%) 등이 동반하락하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24인트(0.81%) 내린 520.7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5원 급등한 1146원으로 출발해 9시 2분 현재 1143.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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