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다이렉트, 온라인 시장 2위 탈환 '초읽기'
다음다이렉트, 온라인 시장 2위 탈환 '초읽기'
  • 김주형
  • 승인 2004.06.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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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원수보험료 43억원 전월비 52% 증가
초기영업 부진 불구 공격적 마케팅 펼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공격적인 시장 확대로 온라인 시장 2위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다음다이렉트는 그 동안 영업 부진에서 탈피,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대표 김현영)의 지난 5월 원수보험료는 43억원으로 전월 28억원에 비해 52%, 계약건수는 9천2백건으로 6천건에서 53%나 늘었다.

이에 따라 원수보험료 시장점유율도 10.6%로 업계 선두인 교보자동차(228억, 57.4%)와 제일화재 아이퍼스트자동차보험(58억, 14%)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음다이렉트는 현재 시장 확대세를 감안하면 이달 중 제일화재를 제치고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는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영업개시 첫달 시장 점유율이 2.1%에 그쳤지만 꾸준히 공격적인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원수보험료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음다이렉트은 지난 3월부터 안전운전 캠페인, 전직원 거리 캠페인 등의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한 인지도 제고, 포털 ‘다음’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타겟 마케팅 강화, ‘1인한정운전 특약(일명 커플 특약)’ 등 신특약을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동 출자자인 LG화재와 제휴, 보상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의 보상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것도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김현영 사장은 “최근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월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하고, 신규실적으로 업계 2위가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 1% 달성 목표를 넘어서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다이렉트는 웹사이트 순위분석 기관인 코리안클릭 지표에서 온라인자동차보험사 가운데 지난 4월 1위를 기록했으며 ‘보험’ 전체 분야 순위에서도 영업개시 선두인 삼성화재에 이어 2위를 지키는 등 인지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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