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생명, "최고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 목표"
KB생명, "최고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 목표"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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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섭 사장 2일 출범식서 밝혀...CFO,COO 등 임원 선임.

국민은행 자회사인 KB생명이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로 본격 출범했다.

KB생명은 2일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 KB생명 윤인섭 사장, 크리스 라이어 ING그룹 리더쉽 자문회 멤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로 정상적인 영업에 착수했다.

이날 출범식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윤인섭 사장은 KB생명이 국내 최고의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로 거듭나기 위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기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최고의 계약유지율과 효율적인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활을 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생명은 윤인섭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최고재무담당임원(CFO)에 패트릭 드와이어 前 ING그룹 아시아대표 계리인, 최고운용담당임원(COO)에 파트샤만 前 ING생명 인도법인 사장 등을 각각 최고 경영진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KB생명은 전국 1천100여개 국민은행 지점에서 방카 전용 상품이 KB스타연금보험 판매에 돌입했다. KB스타연금보험은 높은 보장금액과 교통 재해 사망 보장과 함께 적립금을 연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전형적인 저축성 보험.

KB생명은 앞으로 상품 영역을 보장 재해, 변액 보험 등으로 다양화하고 금융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방카슈랑스 전문보험사로 자리 매김한다는 전략이다.

KB생명은 국민은행이 한일생명을 자산 및 부채 계약이전(P&A) 방식으로 인수, 3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됐으며 ING그룹이 향후 49%의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합작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다음은 윤인섭 사장과의 일문 일답.

-시장 초기 영업 목표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달성 전략은

KB생명은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일시납 연금 보험은 판매하지 않는다. 꾸준히 월납위주의 보험 상품 판매 전략과 함께 계약유지율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 여기에 장기적으로는 고객에도 더 좋은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겠다.

-특정보험사의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를 50%이상 제한하는 현행 제도가 영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데

국민은행의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가 6천억원에 육박한다. 50%가 되려면 충분히 여유가 남아 있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ING그룹 한국 자회사인 ING생명과의 영업 차별화 전략은

KB생명은 국민은행의 브랜드 이미지에 ING그룹의 보험 사업 노하우를 접목,
은행의 보험상품 개발 등 방카 전문보험사로 거듭나고 ING생명은 국내 종합 생명보험회사로 전문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영업 강화 전략을 고수할 것이기 때문에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국민은행 신기섭 부행장)

-향후 손보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손해보험시장 진출을 위한 보험사 인수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방카슈랑스 초기 시장에서 생명보험 상품 판매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당분간 생보시장에 주력할 것이다.(국민은행 신기섭 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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