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시법' 이르면 오늘 국회 제출
정부, '세종시법' 이르면 오늘 국회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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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 이르면 오늘 세종시 관련법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한나라당, 청와대는 이날 고위당정 회의를 열고 민생관련 법안 입법대책을 논의했다.

22일 오전 7시30분부터 열린 오전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은 세종시 관련법을 오늘이나 내일 중 국회에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세종시 관련법이 4월 국회에서 논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법안 제출을 조속히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와함께 이날 회의에선 오늘 31일 열릴 '원포인트' 국회에서 다룰 민생관련 법안 입법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이와 관련, 당정은 그동안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을 안겨줬던 직무교육을 폐지하거나 온라인교육으로 전환하는 등 법정교육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최근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사법개혁 문제도 함께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세종시는 신명나는 미래를 만들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당과 상의를 거쳐 가급적 법률안이 조속히 국회에 제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도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자세로 세종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또 4대강 사업과 관련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세심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고위당정청 회의에는 정 총리와 정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와 정정길 대통령 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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