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클라우드 기반 정보화 지원사업
중기청, 클라우드 기반 정보화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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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중소기업청은 정보화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정보화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22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사업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정보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SaaS 정보화 서비스는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할 필요없이 외부에 설치된 프로그램을 인터넷을 통해 웹하면으로 불러와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값비싼 기계나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초기투자를 줄이면서 전사적자원관리(ERP)나 고객관계 관리(CRM) 등 기업경영 및 생산혁신에 필수적인 프로그램을 월 사용료만으로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보통 ERP 패키지 구매가격이 5천만원~1억원이라고 한다면 SaaS 기반 ERP 패키지 월사용료는 ID당 10만원에 불과하다.

또 정보화 프로그램을 먼저 사용해 보고, 성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계속 활용, 본격 구매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일 수도 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SaaS 정보화 서비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정보화 수요는 높으나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ERP, CRM 등 서비스를 지원하는 IT기업과 매칭하는 것이다. 

아울러 생산·판매·자재·인사·회계·고객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패키지 중에서 사용 중소기업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만 골라서 활용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한다.

업체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후 올 12월말까지 월사용료 70% (최대 600만원/년)를 지원한다. 사업예산은 5억원으로, 100여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4월 16일까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중소기업청, 비즈인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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