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폭락 안정적 수요기반 창출기회로 삼아야”-증협 황건호
“주가 폭락 안정적 수요기반 창출기회로 삼아야”-증협 황건호
  • 김성호
  • 승인 2004.05.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증시 폭락은 국내 주식시장의 취약한 수급구조를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상황을 안정적인 수요기반의 창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를 위해 기금관리기본법을 통한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연금제도와 관련한 입법작업도 조속히 마무리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건호 회장은 이날 개인들의 주식시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혜택이 부여된 장기증권저축의 상설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연기금 주식투자 확대로 4%수준에 머물고 있는 비중이 10~15% 정도로 확대될 경우 최소 11조원이상의 자금유입이 가능하다”며 “여기에 장기증권저축이 상설화되면 약 5조원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기금 투자확대, 기업연금 도입, 장기증권저축 등을 통해 약 25조에서 35조가량의 자금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위기가 곧 기회인 것처럼 최근 상황을 기관투자가들의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