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 입주물량 전달대비 '1/5'
4월 서울 입주물량 전달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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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늘어…작년 4월 이후 '최대'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다음달 서울지역 아파트 신규입주 물량이 전달의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오는 4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1만8415가구로 전달인 3월의 2만889가구에서 13.4%에 해당하는 2474가구가 줄어든다.

수도권은 서울이 822가구, 경기도 5549가구, 인천 182가구 등을 합쳐 모두 6553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전국 물량의 36%가량에 해당하며 전달 수도권 입주 물량 1만580가구에서는 38%(4027가구)가 줄어든다.

서울은 822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달의 4천69가구의 20% 수준으로 크게 감소한다.

이는 작년 9월 입주 물량 785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에 해당하며 단지 수도 6곳으로 대부분 100가구 안팎의 소규모인데다 4개 단지는 주상복합이어서 전세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도 전세수요가 몰리는 강남지역 3개구에는 강남구 삼성동에만 1개 단지가 있고 나머지는 강서구와 성북구, 용산구 등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3월에 718가구가 입주하는 인천도 내달 물량이 182가구로 크게 감소하며 단지도 한곳뿐이다.

경기도는 3월 5334가구에서 215가구가 늘어나 5549가구가 내달 입주를 시작한다.

단지 수는 14곳인데 대부분 500가구 미만이지만 파주 교하신도시와 용인 등 경기 남부와 북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총 1만1862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3월의 1만768가구보다 1094가구가 증가한다.

작년 4월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할 전망으로 지역별로는 경남에 4개 단지 3161가구가 입주 대기중이고 충남 5개 단지 2015가구, 대구 2개 단지 1475가구, 전북 2개 단지 1372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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