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오전 7시50분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근의 금융시장 동향을 논의, 현재 상황이 크게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이동걸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주식시장 하락세는 한국만의 상황이 아니고 아시아 지역이 전반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같은 하락세는 연초 강세에 따른 조정심리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주식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 움직임 동향을 예의 주시할 것이며 필요시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주식수요 기반 확충 노력을 보다 강도높고 집중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