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헌재 부총리-"디노미네이션 생각할만큼 한가하지 않다"
李헌재 부총리-"디노미네이션 생각할만큼 한가하지 않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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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디노미네이션(화폐 액면 절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부총리는 3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디노미네이션 논란에 대해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성숙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만약 한국은행이 할 바엔 내놓고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부총리는 한은이 하고 싶으면 당연히 해야 하지만 시기가 맞는지 안 맞는지는 생각해 봐야 한다며 지금은 중요한 일들이 많아 디노미네이션을 생각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디노미네이션이 지하자금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의견에 지하자금 은 존재하지 않으며 집 금고에 넣어 둔 현금밖에는 없다고 주장하고 (지하자금은) 논의 대상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고액권은 거래등 경제 활동을 원활히 하면서도 거래 이외의 용도로 사용 하기에는 불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현재 1만원권 정도면 크게 부족함 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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