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 3삼자에 의한 자산가치 재실사에 대한 의견도 제기돼 향후 조흥은행 처리의 귀추가 주목된다.
전철환 신임 공자위 위원장은 공자위 회의 이후 가진 브리핑에서 1주일 동안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차원에서 조흥은행 매각 시기나 가치가 적정한 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우선협상자 결정 여부와 관련, 그는 공자위는 합의체이기 때문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공자위 위원 대다수가 조흥은행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를 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전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회의를 마친 후 시무룩한 표정으로 제일 먼저 회의 석상을 떠나 대다수의 공자위 위원들과 조흥은행에 처리에 대한 이견을 보인 것으로 관측된다.
전 장관은 그동안 이번 정권내 조흥은행을 조기 매각할 것을 빈번히 강조해 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상정된 4개 안건 중 2003년 1차 원화 ABS 발행에 대한 특별채권 매각 건이 의결됐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