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리콜사태, ‘전자부품화’ 때문”
“도요타 리콜사태, ‘전자부품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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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의 도화선인 '가속페달'를 둘러싸고 납품업체와 도요타간 책임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자동차부품의 '전자화' 때문이라는 주장이 잇달아 제기돼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일 도요타가 급발진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부품의 전자제품화 문제가 부각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 등 자동차회사들이 가속페달과 제동장치 등 주요기능들을 점차 전자제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그만큼 충분한 기술적 검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애틀타임스 인터넷판도 도요타차량의 급발진 원인으로 '전자식 제어장치'를 지목한 소송이 최소한 4건 이상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역시 미 고속도로안전관리국에 접수된 수천 건의 사고를 검토해 본 결과, 전자식 제어장치가 급발진 원인일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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