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 재상장 앞두고 실적개선 '희색'
제일은행, 재상장 앞두고 실적개선 '희색'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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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당기순이익 280억…총자산 6조3701억 급증
제일은행이 1/4분기 결산결과 2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전 이익은 1천112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억원이 감소했으나 이연법인세가 지난해 1/4분기 850억원에서 올해 119억원으로 731억원 급감한데다 신용카드 채권 등 가계여신 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출채권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 충당금 적립금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4억원이 줄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9억원이 늘었다.

특히 제일은행은 내년 초 재상장에 앞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영업확대 전략에 힘입어 총자산이 자난해 같은기간보다 6조3천701억원이 늘어난 42조8천867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1/4분기중 모기지론 자산 유동화증권(MBS) 6천858억원을 발행해 은행계정에서 대출금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기업과 가계에서 각각 2조2천247억원, 3조6천957억원이 늘어 총 대출채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조4천526억원 증가했다.

총여신중 은행계정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조3천886억원 증가했으나 신탁계정이 지난해 6천575억원에서 256억원으로 급감하면서 전체적으로 4조7천567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총수신도 1조9천700억원이 늘어난 27조1천65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1/4분기 4천411억원에서 올해 3월말 현재 3
천836억원으로 575억원이 줄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8%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공격적인 여수신 확대 전략으로 인해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13% 줄어든 2.36%를 기록, 수익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일은행은 이 같은 자산확충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확대를 위해 수익선 다양화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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