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信不者 증가율 2.4%...5개월만에 최고
3월 信不者 증가율 2.4%...5개월만에 최고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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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불자문제 낙관적 전망에 찬물...신용카드사가 가장 큰 요인.


개인 신용불량자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월간 기준 최고 증가율을 기록, 최근들어 일각에서 제기되던 낙관적 전망을 무색케 하고 있다.

특히 국민카드, LG카드, 서울보증보험등 3개사는 처음으로 사당 신용불량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국세, 관세, 지방세 체납자 및 법원 채무불이행자 15만190명까지 포함해 386만1천555명으로 한 달전의 382만5천269명보다 2.4%(9만3천238명)가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작년 10월의 2.69% 이후 월간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인데,
지난 2월에는 1.51%증가에 그친 것이 다시 급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자가 2월 말의 250만6천742명에서 3월 말에는 259만1천370명으로 3.38%(8만4천628명) 급등해 전체증가율 상승의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권별 신용불량자 증가 규모를 보면 신용카드사가 9만6천860명으로 가장 많고, 보증보험회사 3만2천197명, 상호저축은행 2만6천659명, 할부금융회사사 2만2천418명등의 순이다.

지난달 말 현재 신용불량자가 10만명을 넘는 금융기관은 모두 18개로 국민카드가 110만4천39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LG카드 109만5천597명, 서울보증보험 102만9천696명, 국민은행 80만1천845명, LG투자증권 68만6천320명, 농협 49만2천303명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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