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정부의 혁신도시의 분양가 인하 방침과 관련, "애초부터 계획됐던 것인데 정부가 추가 혜택을 주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승조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토해양부가 제출한 혁신도시 용지 분양가 자료를 보면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이미 분양가를 사업시행 초기 대비 14% 정도 인하한 것으로 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양 의원은 "혁신도시 분양가를 14% 인하하면 정부 수입은 2조4천억원 감소해 결국 국민의 혈세로 메워야 한다"며 "정부가 역차별 해소를 위해 혁신도시 등에 세종시와 유사한 혜택을 주다보면 사실상 세종시 혜택의 효과는 사라지는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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