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IT전략 차별화 '눈에 띄네'
신한생명 IT전략 차별화 '눈에 띄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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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절감 사용자 편의성 증대로 경쟁력 제고

신한생명의 비용절감과 사용자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둔 IT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생명의 방카슈랑스시스템과 6월 완료되는 신사무처리시스템이 그것.
특히 신사무처리시스템은 사내 모든 전산업무를 웹을 활용해 통합하는 것으로 사내 정보의 공유, 업무의 통일성, 업무 변경에의 유연성 등을 높여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선진인프라 구축사업이다. 한마디로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수백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지만 신한생명은 다른 보험사의 투자금액의 10%내외에서 동일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재활용하면서 사용자가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일반적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전체시스템을 대상으로 거래금액 100억 돌파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것이었다면 신한생명은 점진적인 전환을 통해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는 것이다.

신한생명이 한국IBM과 구축한 방카슈랑스시스템도 웹기반으로 보다 친숙한 사용자 환경을 통해 수익성과 고객만족도를 제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방카슈랑스가 보험판매채널비중에서 1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뤄졌다고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생명의 방카슈랑스시스템은 모듈화된 기능을 구현해 제도의 변경이나 영업채널확대, 제휴업무 추가 등의 업무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스템 구축에 도입된 솔루션은 IBM p시리즈와 웹 스피어 애플리케이션서버, DB서버, DB2 데이터베이스이며, 시스템 이중화로 무정지 서비스가 가능하게 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

6월 신사무처리시스템이 완료되면 방카슈랑스시스템과 기간계시스템이 웹으로 단일화 돼 업무 효율증가 및 고객서비스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신한생명은 올해 통합사무처리시스템의 정착, 전자청약 등 e-비즈니스 모델 및 정책수립, 첨단 응용서비스 조기개발을 통해 차세대시스템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식정보자원의 DB화와 사내지식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자문서관리시스템 개선 등 기반시스템의 기능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정보시스템 및 e-비즈니스, 웹 응용기술의 표준화를 수립해 추진하고 기간 통신망 확충, 인터넷망 고도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한생명 정보지원부 정일근부장은 “모든 IT전략은 사용자 편의성과 신속한 시장 대응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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