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ㆍ전세 동반 상승세
서울 매매ㆍ전세 동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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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9~15일)에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모두 상승세를 탔다.

서울 전세가격은 `학군 수요'로 인한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고 매매가도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에 힘입어 3주째 올랐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번 주의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대비 0.14% 올랐다.

서울 전세가는 11월 이후 0.04~0.09%의 변동률을 보여왔는데 최근 학군 배정을 앞두고 상승폭이 커졌다.

학군이 좋은 자양동, 광장동이 포함된 광진구(0.54%)를 비롯해 영등포(0.28%), 송파(0.26%), 양천(0.24%), 강남(0.22%), 용산(0.22%), 은평(0.21%) 등 서울 25개 구 중에서 19개 구의 전세가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역시 0.04%의 변동률로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아파트가 0.21% 올라 5주 연속 상승했고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도 0.01% 올라 14주 만에 반등했다.

구별로는 강동(0.35%), 강남(0.06%), 광진(0.06%), 송파(0.05%), 마포(0.04%) 등이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2ㆍ3ㆍ4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1ㆍ2차 등이 상승했고 강남도 개포주공1ㆍ3단지와 대치동 청실1ㆍ2차 등 재건축 단지가 주로 올랐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에선 매매ㆍ전세 가격의 변동폭이 작았다.

신도시에선 매매가가 0.01% 내렸고 전세가는 0.01% 올랐다.

매매가는 분당(-0.01%), 일산(-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고 전셋값은 분당(0.03%)과 산본(0.03%)은 올랐지만 평촌(-0.03%)과 일산(-0.02%)은 소폭 떨어졌다.

수도권은 매매와 전세 가격이 모두 보합세였다.

매매가는 강남 재건축 시장의 영향을 받은 과천(0.04%)을 비롯해 부천, 성남, 하남, 안산(각각 0.01%) 등이 올랐고 안양(-0.07%), 고양(-0.02%), 광명(-0.01%)은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가는 화성(0.10%), 성남(0.07%), 수원(0.05%), 부천(0.02%), 용인(0.02%), 인천(0.01%) 등이 올랐고 광명(-0.12%), 남양주(-0.07%), 고양(-0.07%) 등은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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