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수주 본격화…목표가↑"
"대림산업, 해외수주 본격화…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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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대림산업에 대해 올 상반기 해외수주 본격화로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2000원에서 13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해외수주가 당초 예상치인 3조 4000억원을 상회하는 4조원으로 예상돼, 오는 2012년 이후 해외부문 실적 전망치 및 장기성장률을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1분기 현재 사우디 마덴사로부터 5억달러(본사 3.5억달러) 규모의 CA/EDC 프로젝트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상황이며, 사우디 카얀석유화학이 발주한 4억 3000억달러(본사 3억달러) 가량의 저밀도폴리에틸렌(LDPE) 프로젝트 LOI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상반기 사우디 얀부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아랍에미리에 아랍에미리트 보르쥬(UAE Borouge) 3 폴리올레핀 및 LDPE 프로젝트, 카타르 알 샤힌(Al Shaheen) 정유공장 프로젝트, 쿠웨이트 원유생산/배송설비 관련 5~6개 프로젝트 등에 입찰을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은 대림산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대비 2%, 818% 증가한 1조 7400억원, 104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영업외손익은 인천공항철도 매각이익 750억원, 주택사업 대물인수 관련 기타 대손상각비용 5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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