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올해 전망 '어둡다'
신협, 올해 전망 '어둡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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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63% '경쟁력 약화' 예상
통계조사 결과 신협 직원들은 올해 신협의 전망이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회보 1월호 기사에 따르면 2003년 신협의 전망에 대해 전체 응답자(341명) 중 30%가 더 나빠질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30%는 그저 그렇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답한 이들은 28%에 불과했다. 이는 신협 직원 10명 중 6명이 올해 전망을 어둡게 본다는 계산이다.

올해 전망이 나빠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63%가 금융계에서 신협만의 혜택이 감소하여 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여유자금의 한계(12%), 전문 경영능력 부족(10%), 구성원들의 사기저하(8%)를 각각 꼽았다.

한편 신협 조직이 발전하기 위해서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는 신뢰성 회복 및 이미지 제고(45%)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 다음으로 재무구조 개선(20%), 임직원의 도덕성과 팀웤(20%)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신협의 정체성 확립도 13%나 나와 최근 금융 구조조정에 대해 직원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협의 한 관계자는 신협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이긴 하지만 아직 1단계 성격이 짙다며 많은 직원들이 2단계 구조조정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문결과에 대해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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