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연기금 주식투자 전면허용"
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연기금 주식투자 전면허용"
  • 김성호
  • 승인 2004.04.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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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 금융정책의 첫 작품으로 연기금의 주식및 부동산 투자 전면허용이 유력시 된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의석의 다수여당이 된 정세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18일 某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본다 ”며 연기금의 주식및 부동산 투자 허용의사를 밝힌 것으로 이 신문이 보도했다.

이에따라, 국회일정등을 고려할때 빠르면 올 가을부터 연기금의 주식ㆍ부동산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17대 국회가 열리면 연기금의 주식투자를 원칙적으로 막고 있는 기금관리기본법 개정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연기금의 여유자금이 증시로 자유롭게 유입될 수 있는 길이 트일 경우 주식시장은 물론 채권등 전체 자본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외국인들에 의해 크게 잠식된 주식시장의 국내자본투자비중을 끌어 올리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또 “연기금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고 있는데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43% 이상에 달하는 것은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며 연기금의 투자규제 완화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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