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상가 공급이 늘고 있다"
"임대상가 공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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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안들이면서고 장기운영수익 장점

송파 가든파이브 221개 점포분양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57개 임대

[서울파이낸스 이경옥 기자]대형상가의 공급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지금까지는 분양상가가 대세를 이뤘으나 점차 임대상가의 공급이 늘거나 분양상가와 동시에 분양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516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가든파이브는 이 달 중 221개 상가를 입찰 ,공급한다. 가든파이브는 대표적인 분양형 상가라고 할 수있다.가든파이브는 연면적 820,228㎡, 총 점포수 8,360개가 입점하는 동양최대규모 복합쇼핑몰로 내년 2년 개장 예정이다.

 가든파이브와는 달리 지난달 23일부터 임대 물량 1차분 57개 분양에 들어간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도 오는 13일까지 임차인을 모집하는 임대공급을 진행시키고 있다. 임대차 계약 대상자 선정은 12월 18일이다. 메타폴리스는 총1,266세대가 입주하는 주상복합아파트와 영화관, 할인점, 아이스링크, 오피스등의 비주거시설이 들어가는 복합단지로 이목을 끌고 있다.

규모면에서 가든파이브와 메타폴리스는 지역적 랜드마크의 면모를 가지고 있고 세계적 소비트렌드인 ‘몰링’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공급방식에서는 다소 차이가 난다. 

  분양형은 공급자가 자금을 탄력적으로 운용할수 있고 수요자는 권리활용이 용이해 상가시장의 일반적인 수급패턴이다. 하지만 분양형은 좋은 상권과 입지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투자자가 많아 일괄적 운영관리의 어려움이 따르고 투자후 세입자를 구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초반 상가 활성화 가 쉽지않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반해 임대형 상가는 비교적 권리 행사는 적지만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대형공간을 메우면서 공급자가 세입자를 직접 모집하다보니 업종별 업그레이드, 운영상의 효율성등으로 상권 활성화를 용이하게 이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급자는 뭉칫돈 확보가 여의치는 않아도 중,장기계약에 따른 안정적 운영수익을 취할 수도 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임대형 상가는 복잡한 공급과정을 생략하다보니 세입자 입장에서는 집객력 상승에 따른 영업수익 확보와 초기자금 부담도 덜어낸다는 이점이 있다”며 “따라서 대형상가의 경우 개발이익보다 상권발전의 시각에서 이해도를 높이는 추세인 만큼 향후 공급방식 개편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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