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③상승기대 종목군- "내년 지수 1800선까지 간다"
<창간특집>③상승기대 종목군- "내년 지수 1800선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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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호황, 의심의 여지가 없다"

[서울파이낸스 증권팀] 향후 상승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는 종목군으로는 IT업종이 41.48%를 기록하며 1위로 꼽혔다.

IT업종의 경우 지난 3분기 메모리반도체 가격급등으로 2년반동안의 불황이 흑자로 전환됐고, 수요 역시 V자 회복을 지속하고 있어 내년도 가장 유망한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측은 "내년도 PC출하량 증가율은 두자릿수  대로 성장이 가능성 할 것"이라며 DDR 3의 물량확대, D램 2기가바이트(Gb) 등장, 스마트폰의 낸드 탑재 등을 수요증가의 이유로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측도 "내년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는 489억달러에 달해, 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2006년 478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소비재(31.91%)의 경우 금리 인상전까지 소매경기 개선 및 소비 심리회복으로 지속적인 이익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소득층 중심의 소비개선 가능성, 대내외 경기불확실성 증가로 리스크 헤지수요 확대 등이 그 이유로 설명된다.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측은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소비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수입물가의 급속한 하락에 대한 기대는 낮아진 반면 회복기에 접어든 경기에 대한 기대는 높아지고 있어, 음식료업종 중 경기에 가장 민감한 주류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 다음으로는 금융업종(12.76%), 자동차·항공업종(7.4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6.38%)으로는 녹생성장관련주, 정유업종 등이 있었다.
 

반면, 이익전망이 불확실한 종목군으로는 조선·해운업종이 71.2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해운업체의 경영난으로 인해 선박의 수주취소와 조선업체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조선 5개사의 주가 역시 시장 수익률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

메리츠증권은 "2010년 전세계에서 인도가 예정된 선박은 지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치인 1.9억톤에 달해 해운산업의 공급과잉이 가중되고 있고 그 결과 해운운임, 신규 선박발주, 신조선가의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건설업종(10.63%), 비철금속·기계업종(7.44%), 금융업종(4.25%) 등의 순으로 우려종목군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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