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협회 이종남 회장-'선물협회 새로운 기구로 거듭날 터'
선물협회 이종남 회장-'선물협회 새로운 기구로 거듭날 터'
  • 김성호
  • 승인 2004.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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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물협회는 통합 선물시장 발전 ‘원년의 해’ 기반 구축과 해외선물시장과의 연계 및 교류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또 효율적인 협회 업무추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은 물론 자율규제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선물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선물협회 이종남(사진) 회장은 최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선물협회가 추진할 중점 사업계획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이 회장은 “그 동안 선물협회가 회원사를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해 왔지만 다양한 업무전개 및 시장발전을 위한 대외활동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올해는 통합 거래소 출범 등으로 시장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 통합 선물시장 발전 ‘원년의 해’ 기반 구축과 관련해 ‘선물시장 발전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 및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물시장 발전 추진위원회는 업계, 학계, 연구단체 및 컨설팅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되며, 선물사 업무영역 확대방안, 금융통합법 제정 및 금융산업 구조개편과 관련된 대응반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 회장은 또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중 중국선물협회 및 미국 NFA와 업무협조 및 상호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해외선물관련기관의 선물협회 특별회원 가입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 밖에 효율적인 협회 업무추진을 위해 조사·연구 전담팀을 신설하고 선물투자자 보호실 운영과 교육·연수 업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 회장은 올해 지수선물옵션이 이관되면서 선물시장 환경이 크게 변화됨에 따라 선물사의 지수선물옵션 시장참여에 따른 지원방안을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통합증권선물거래소 설립과 관련해서도 선물거래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시장의 독립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선물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우선 감사팀 내에 ‘선물투자자 보호실’을 설치하고 선물거래와 관련된 투자자의 애로 및 진정사항 상담과 선물거래에 관한 건의사항 접수 및 처리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또 광고심의의 실효성을 확보키로 하고 선물사가 광고물을 제작 및 배포시 사전에 광고계획서를 협회 에 제출토록 해 심의후 심의필 표기 광고를 시행토록 하는 한편 공시정보의 정확성 및 보고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자보고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자율규제위원회’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화 시켜 회원사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회원사 ‘감사협의회’ 구성 및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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