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가 전고점을 돌파했다. 서울 강남지역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4일까지 전국 재건축 아파트의 3.3㎡ 매매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17.49%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의 3.3㎡ 평균 매매가는 현재 3천 340만 원으로 지난 1월의 2천 799만 원보다 20% 가까이 올랐다. 이는, 이전 최고점인 2007년 1월의 3천 315만 원을 넘어선 것.
또 수도권 전체는 18% 정도 올랐고, 지방은 5%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과천. 올 1월에 3.3㎡에 3천 543만 원이던 것이 11월에는 4천 528만 원으로 무려 27.79%나 올랐다. 이어, 송파구와 강동구, 서초구, 강남구 순으로 상승 폭이 커 역시 서울 강남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