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자동화기기를 집중관리할 수 있는 ATMS를 도입한다.
5일 금융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ATMS 구축을 위해 최근 노틸러스효성, LG엔시스, 청호컴넷, FKM 등 4개사를 대상으로 RFP를 발송하고 지난 2일 제안서를 마감했다.
ATMS(ATM Total Management System)는 금융자동화기기를 원격관리, 통제함으로써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서비스 체계이다.
특히 ATM설치대수 증가 및 설치장소 다양화에 따른 관리효율성 문제의 대두로 효율적인 관리와 물리적인 거리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기기관리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
농협은 총 1만8000대의 ATM/CD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만 2460대의 ATM 등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농협은 다음주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4월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협은 자동화기기의 장애·자산·시재·보안·원격관리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마케팅 전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ATMS는 기존에 구축된 자동화 신시스템과 영업점 BP를 연계해 각 채널시스템과 ATMS를 유기적으로 인터페이스할 계획이다.
농협은 ATMS 구축을 통해 가동률 증대 및 고정비 분산 등 가시적 효과외에도 수익성 제고 등을 통해 유지관리 비용의 최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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