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판매 냉장고도 리콜
삼성전자, 中 판매 냉장고도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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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최근 발생한 지펠 냉장고 폭발사고와 관련, 중국에서 판매된 양문형 냉장고 일부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광주일보(廣州日報)는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중국에서 판매되는 양문형 냉장고를 리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은 삼성전자의 보고를 심사하고 있으며 최종 리콜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아직 리콜할 구체적인 제품 모델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옌잉(顔瑩) 삼성전자 냉장고 부문 책임자는 광주일보에 빠른 시일 안에 리콜제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리콜 대상 냉장고가 `RSH1' 모델이며 삼성전자가 제품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이 제품이 2만위안(35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RSH1' 모델이 리콜대상이라는 소문을 부인했다.

광주일보는 중국 소비자들이 리콜에 대해 문의해오고 있으나 삼성전자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아 일선 판매업소에서 업무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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