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3개월 연속 2%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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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 상승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작년 10월에 비해 6.9% 올랐으나 전월보다는 2.0% 하락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 작년 동월비 증가폭을 보면 석유류가 10.6% 하락한 영향으로 공업제품이 1.1%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 부문은 2.0% 오른 가운데 공공서비스가 2.3%, 개인서비스가 2.0%였고 집세는 1.1%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여도별로는 서비스 부문이 1.20%포인트로 나타난 가운데 개인서비스가 0.68%포인트, 공공서비스 0.37%포인트, 집세 0.11%포인트였다. 공업제품은 석유류(-0.68%포인트) 하락의 영향으로 0.36%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농축수산물은 0.45%포인트였다.

작년 10월 대비 품목별 물가상승률을 보면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국산 쇠고기(20.7%), 파(55.3%)가 많이 오른 반면 쌀(-4.7%)과 고등어(-13.6%)는 하락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금반지(18.6%), 티셔츠(10.4%) 등이 올랐지만 등유(-23.8%), 경유(-11.4%), 휘발유(-4.4%), 자동차용 LPG(-24.0%), 취사용 LPG(-18.8%) 등 석유류가 모두 내렸다.

공공서비스에서는 도시가스료(9.5%), 택시요금(15.7%)이 올랐고,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유치원 납입금(5.4%), 학교급식비(4.6%), 보육시설이용료(4.6%), 외식 삼겹살(6.1%), 미용료(5.1%)가 오른 반면 해외 단체여행비(-18.7%), 국제항공료(-17.3%)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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