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ELS 2종 판매
하나證, ELS 2종 판매
  • 김성호
  • 승인 2004.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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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틀간 주가지수연계증권(ELS)를 2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ELS는 하나(Hana) 더 드림(the Dream) 주가지수연계증권(ELS) 원금보장형과 원금비보장형 두 가지로 각각 500억, 300억씩 총 800억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원금보장형 ELS는 만기 6개월 상품으로 만기시 주가지수가 가입시점 수준의 95%~ 115%사이에 있을 경우에 최고 연 7%를 지급한다. 만약 주식시장의 활황세로 인해 6개월이내에 115%를 장중 일회라도 도달했을 경우에는 이러한 상승장세에 부응하여 가입시점 수준의 105%~125%로 수익구간이 이동하게 됨으로써 고객의 수익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단기 상품 중에서 가능성 있는 구간에서 은행예금보다 다소 높은 수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원금비보장형 ELS는 6개월 후 삼성전자 보통주와 하나은행 보통주 각각의 가격을 가입시점의 각각의 가격과 비교해 두 종목 모두 하락하지만 않았다면 원금과 수익금(연율 22%)을 당시에 지급하고 자동 종료되고, 만약 6개월후의 두 주식의 가격이 하나라도 가입시점의 가격보다 하락했다면 그 다음 6개월후의 가격과 가입시점의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3년 동안에 총6회의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최장만기 3년인 상품이다. 만약 3년 후에 6번의 기회 중에도 불구하고 자동종료가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으나, 두 주식 중 하락률이 큰 주식을 기준으로 가입시점대비 20%이상 하락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원금이 보장되는 구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원금보장형 상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넓은 구간에 걸쳐 주가지수의 등락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에서 은행예금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나, 높은 지수 수준 때문에 주식시장에도 참여하기가 부담스러운 고객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또 원금비보장형 상품의 경우에는 국내 유수의 우량주식에 연동되는 점, 6번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만약 3년 후에 20%까지 하락한다 하여도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장치를 제공하면서도 연 22%의 수익을 6개월마다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투자대안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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