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서울 신규 아파트에 '주목'
알짜배기 서울 신규 아파트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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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5300여 가구 일반분양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서울에서 올 연말까지 신규아파트 5천3백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이 대부분이고 중랑구, 광진구 등에서는 신규 공급이 거의 없었던 민간택지분양가상한제 주택도 선보인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한 사업장은 18곳이며, 총 1만8628가구 중 535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뉴타운 2854가구, 재개발 684가구, 재건축 544가구, 일반 1274가구가 각각 일반분양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신규물량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물건이다.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도보로 지하철, 버스 등의 이용ㆍ환승 등이 편리한  경우가 많아 실수요와 투자자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또 경기ㆍ인천 등 타지역보다 일반공급분이 적어 인근 아파트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주택의 청약경쟁률은 수백 대 1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물량은 뉴타운, 재개발, 재건축 등 인기 물건이 많은데다 신규공급이 거의 없었던 민간택지상한제 물량도 포함돼 청약대기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뉴타운 물량은 11월 중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에서 공급이 예정됐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은 전용면적 59~153㎡ 총 3천293가구 중 67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재울뉴타운은 지하철 6호선 수색역과 증산역이 가깝고 상암동, 수색 증산뉴타운과 더불어 서울 서북권역 중심 개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또 성산~문산간 경의선 개통과 상암 디지틀미디어시티 개발 호재가 있다.

12월에는 흑석뉴타운(4구역 214가구), 은평뉴타운(3지구 1457가구), 왕십리뉴타운(2구역 500가구)에서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흑석뉴타운은 강남권 한강변 뉴타운으로 지하철  9호선 개통호재가 있고, 은평은 서울 서북권 친환경 뉴타운, 왕십리는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에 입지한 것이 장점이다.

재개발 사업지로는 용산에서 11월 중 공급예정인 동자동 동자4구역 동부건설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센트레빌' 공급면적 159~307㎡ 278가구 중 20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으로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용산지역에 민족공원과 남산그린웨이조성, 역세권 개발 등의 호재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재건축 사업장은 강일지구와 미사지구 등 대규모 주거벨트 개발 등의 후광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강동구 일대 물량이 알짜로 주목된다.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아이파크'(공급면적 85~215㎡ 1천142가구 중 238가구 일반분양)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초 ‧ 중 ‧ 고교 등 교육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 대우건설이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푸르지오'(공급면적 82~138㎡ 800가구 중 82가구 일반분양)는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공원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다.

일반사업장 3곳에서는 서울에서 공급이 거의 없었던 민간택지상한제 아파트가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광진구 광장동 화이자부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453가구는 지하철5호선  광나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와 테크노마트, 어린이대공원, 건국대 등이 있다.

현대엠코가 중랑구 상봉동일대에 공급하는 '프레미어스' 분양 473가구는 중랑선 망우역과 지하철 7호선 상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택과 함께 업무, 문화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타운으로 개발된다. 또 LIG건설이 중구 만리동 일대에 공급예정인 '리가'181가구도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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