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양우 기자]전세난이 계속되면서 강남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가 1천만 원을 다시 넘어섰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9월말 현재 강남구의 아파트 전세가는 3.3㎡당 평균 1천 1만 원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1천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전세가격은 지난해 9월 이후 꾸준히 하락해 올해 1월에는 9백 39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신규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다시 1천만원 대로 올라섰다.
특히, 소형 아파트의 경우 올들어 전세가격이 13.8%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지역의 평균 전세가는 올해 초보다 8% 오른 3.3㎡당 6백 67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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