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 '올해 한국경제 낙관적'
CSFB '올해 한국경제 낙관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 수출호조 힘입어 높은 성장 전망
CSFB는 지난 10일 올해 한국경제가 소비 둔화로 성장이 약간 둔화될 것이나 투자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SFB는 부동산가격과 가계채무가 성장의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하나 결국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원화 강세와 기업들의 중국 진출 러시 등이 한국경제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SFB는 보고서를 통해 ▲2003년 하반기부터 둔화된 소비 회복 ▲한국 가계 여신 진정 ▲부동산 가격 급증 및 은행들의 부동산 담보 노출이 위험수위에 이르지 않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올해 한국 경기가 완만한 신용 경색에 그치고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작년 1/4분기 연간 3.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한국 수출이 하반기 5개월 동안 20%나 늘어났다며 한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는 추세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 가계 채무의 노출이 여전히 관리 가능한 수준에 그치고 있어 GDP대비 저축률이 지난해 2001년 33%에서 감소한 28.3%에 이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CSFB는 또 非경제 변수로서 여소야대로 인한 개혁입법의 차질과 북핵 사태로 인한 한미관계 마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기 성장에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그러나 선거결과로 정치적 불안정이 증폭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임대료나 임금 압력 등으로 인한 인플레 우려로 올해 초 통화정책에 대한 대응 시점이 불투명한 것이나 국제수지 흑자에서 기인하는 통화 강세로 인한 경쟁력 저하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그러나 현재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의 국가등급을 상향조정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