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가 확대됨에 따라 러시아가 입게 되는 무역 손실이 2억5천-4억5천만 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알렉산드르 그루쉬코 외무부 유럽 협력국장에 따르면 이번 EC 확대로 EC에 가입하게 되는 동구권 나라에 대한 러시아의 무역 손실이 2억5천-4억5천만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러시아와 새로 EC에 가입하게 될 10개 국가와의 교역세는 평균 10%지만 10개 국가가 EC에 가입함에 따라 지난 1994년 EC와 러시아가 체결한 협정에 적용되고 있던 교역세가 4%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루쉬코 국장은 러시아는 4억5천 인구의 거대 시장과 잠재력을 가진 이웃을 얻을 것이라며 반사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평했다.
그는 또 현재 러시아 전체 교역 규모의 36%가량을 EC가 처지하고 있지만 EC 확대 이후에는 이 규모가 51%로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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