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ㆍ윤지희,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우승
최철한ㆍ윤지희,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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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가운데)은 우승한 최철한ㆍ윤지희 커플(오른쪽)에게 15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윤준상ㆍ고주연 커플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하며 입상을 축하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최철한‧윤지희 커플이 ‘2009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26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결승에서 최철한ㆍ윤지희 조가 윤준상ㆍ고주연 조의 중앙 대마를 잡으며 212수 만에 백 불계승, Loun.G배 초대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결승을 벌인 두 팀은 바둑계의 소문난 단짝이어서 대국 전부터 그 결과가 주목됐는데, 결국 랭킹에서 앞선 최철한‧윤지희 조가 반상 최고커플로 공인받게 됐다. 우승한 최철한ㆍ윤지희 조는 8강에서 안조영‧김은선 조, 준결승에서는 송태곤‧박지은 조를 꺾는 등 우승후보들을 연파하며 6연승 행진을 펼친 끝에 정상에 섰다.

결승에 오른 두 커플은 모두 커플티를 입고 결승에 임해 이채를 띠었다. 특히, 우승한 최철한‧윤지희 커플은 8강부터 계속 커플티를 바꿔 입고 출전하며 환상의 호흡을 과시한 끝에 정상까지 올라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비씨카드가 주최하고 유창혁 도장이 후원한 비씨카드 Loun.G배 페어바둑 챔피언십에는 모두 55개팀이 출전해 지난 7월 23일부터 한달 여 동안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국내 페어바둑 대회 사상 최초로 프로와 아마, 연구생이 모두 참여하는 오픈제로 열렸으며, 8강 진출팀에게만 상금을 지급하는 상금제가 적용됐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은 우승한 최철한ㆍ윤지희 커플에게 1500만원의 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윤준상ㆍ고주연 커플에게 500만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수여하며 입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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