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테마상품 인기
생보사 테마상품 인기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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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응원경비, 스키비용등 지원
생보사들의 일석이조형 테마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테마상품은 기본 보험보장은 물론 월드컵응원경비, 성지순례자금, 스키장비자금 등 다양한 활용자금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출시된 교보생명의 2006서포터스저축보험은 출시된지 한달도 안돼 1000여건의 계약 실적에 2억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뒀다. 이보험은 각종 재해사고보장은 물론 2006년 독일월드컵때 항공료, 입장료, 숙박비 등 일체의 응원경비를 지원한다.

지난 12월 중순에 스님과 신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연화연금보험도 이색 테마상품이다. 교보생명측은 이 보험은 연금 개시 시점에 270만원의 성지순례자금이 지급돼 새해부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지난해 4월 출시한 백혈병 전문치료보험인 아기사랑보험도 8개월만에 5천254건에 8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고 있다. 이 보험은 보험가입시 태아의 탯줄에 있는 조혈모세포를 15년동안 냉동보관시켜 백혈병이나 골수암 등의 소아암 치료에 대비하는 혜택을 주고 있다.

금호생명의 레포츠가 좋아요 상해보험도 겨울철을 맞아 가입이 늘고 있다. 2000년 5월 판매 이후 총3만3천272건이 판매 됐으며 매월 1천건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보험은 스키철에 특히 주목받는 레저보험으로 각종 상해보장은 물론 보험기간 중 매년 스키장비구입비를 지원해 준다.

흥국생명의 아이비월드보험도 2000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6천300건, 520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거뒀다. 이 보험은 토탈 유학서비스 보험으로 평소에는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해 주고 유학시점에는 일체의 유학준비자금과 유학시 필요한 교육비, 생활비 및 의료보험 등 일체의 비용과 현지에서 발생하는 각종 상해도 종합적으로 보장해 준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종전에 목돈이 들어가 부담스러워하던 일들을 보험을 통해 실현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향후에도 이같은 테마상품 개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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