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銀, 차세대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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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SI 업체에 RFP 배포
PMO RFP 3개사에 발송
프레임워크 제품도 리뷰

[서울파이낸스 김동기 기자]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 차세대시스템 개발 사업이 본 궤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대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개발 관련 SI사업자 선정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대구은행 정영만 CIO는 “유닉스 기반 RDBMS 기술을 적용하고 프레임워크 기반 개발을 전제로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무 관련 황병욱 차세대IT 개발부장은 “EA컨설팅 산출물과 일부 변경된 내용이 차세대시스템 개발 범주”라며 “계정계 전체, 통합단말, 채널통합, EAI, 메타데이타, 정보계 연계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부장은 일정 관련 “20일 제안서를 마감한 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19일 차세대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DGB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관리조직(PMO) 운영 RFP'도 베어링포인트, 액센추어, AT커니 등 3개사에 발송하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오는 9월 2일 차세대PMO 제안서 접수를 완료하고 같은달 20일 이전에 PMO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영만 대구은행 CIO는 “개발 착수 전 사전 준비작업 지원, 계획 통합관리, 일정, 진척, 성능, 조직 및 인력, 범위 및 형상, 이슈 및 위험, 의사소통, 품질관리 등 총 9개 부문에 걸친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병욱 부장은 “PMO 조직을 차세대시스템 개발 2개월 전에 셋업해서 은행 내부적인 현상분석, 차세대 선정 과정에서 타은행 경험 등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PMO 사업 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13일, 17일 양일간에 걸쳐 프레임워크 패키지에 대한 리뷰에도 나섰다.

지난 13일 큐로컴 ‘뱅스’ 솔루션 설명회 및 초동 가격 조사에 나선 대구은행은 17일 삼성SDS '시스태미어‘ 솔루션 검증을 위한 데모 시연 가졌다.

대구은행은 큐로컴 뱅스 솔루션이 이미 익숙히 알려진 제품이라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시스태미어는 계정계 적용 가능성 여부를 집중 타진했다.

삼성카드 등 카드사 고객을 확보중인 삼성SDS 시스태미어가 1금융권에 해당하는 은행 계정계에 접목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한 것이다.

덧붙여 대구은행은 인하우스 형태의 개발도 가능한지 여부를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기자 k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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